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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따라 달라져, 핵심은 ‘손실 회피’

이상원 객원기자 2023-08-07 조회수 652


 


자동세차기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일부 주유소들은 옵션별로 1,000~2,00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나눠진 세차 옵션 요금은 오히려 고객들의 거부감을 키워 독이 될 수도 있다. 옵션 요금을 받는 게 불가피하다면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잘 유도해야만 한다.

 

세차고객이 옵션을 추가할수록 주유소가 얻는 이득은 그만큼 늘어난다.

 

최신형 세차기로 실제 교체한 주유소라면 다양한 세차 옵션을 어떻게 활용해 판매하느냐에 따라 세차 수익이 좌우된다.

 

기껏 추가한 세차 옵션들이 고객들에게 선택 받지 못한다면 세차 매출 기대치보다 못한 수준에 머물게 된다.

 

이 때 세차 옵션들에 맞춰 요금을 나눌지, 아니면 기본 세차 요금에 모두 포함시킬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정답은 없다.

 

고객과 주유소의 특성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

 

일반 고객 많다면 코스는 단순하게

 

일반 세차 고객이 많다면 세차 옵션을 묶어 단일 코스로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좋다.

 

세차 고객이 세차장 입구에 진입해 가격표를 확인하고 세차 코스를 선택하기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 옵션과 그 가격이 세분화돼 있으면 혼란만 커진다.

 

세차 후 만족도 역시 떨어진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각 옵션들에 대한 가치와 가격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객은 결국 가장 저렴하고 단순한 기본 세차 코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세차 코스를 단일화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여기에 주유소 경영자가 모든 옵션을 포함한 요금을 얹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요금 책정은 고객에겐 요금 인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를 대비할 필요는 있다.

 

가격표나 광고판 등을 활용해 현재 제공되는 세차 서비스에 어떤 옵션들이 포함됐고 무슨 효과가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수다.

 

또 요금 인상으로 인한 세차 대수 감소에 대비해 기존 세차 매출의 유지가 가능한 단일 코스 요금도 별도로 게시해야 한다.

 

무료 세차 많다면 옵션 세분화 불가피

 

전체 세차 고객 중 무료 세차 고객 비중이 크다면 모든 옵션이 포함된 단일 요금 정책이 손해가 된다.

 

법인 택시를 주 거래처로 두는 LPG 충전소가 대표적이다.

 

LPG 충전소 중 상당수가 택시 고객을 상대로 무료 혹은 1,000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세차를 제공한다.

 

공단 인근에서 외상 고정거래 위주로 운영하는 주유소 역시 거래처를 대상으로 이 같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정 거래를 바탕으로 한 유류 판매 수익이 세차 수익을 크게 웃돌기 때문에 거래처를 잡아두기 위한 수단으로 세차 서비스를 활용하는 셈이다.

 

이 경우에는 옵션을 세분화해 각 옵션에 대한 요금을 따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

 

기본 세차에 모든 옵션이 포함된다면 무료나 아주 낮은 요금을 내는 거래처 세차 고객이 많을수록 관리 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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